- 인천교육정상화연합 외 63개 단체 도 교육감 사퇴 요구하며 기자회견
- 허위자료로 TV토론회 출연한 도 교육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주장
-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었다며 성토
-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퇴 촉구
인천교육정상화연합(이하.인교연) 외 63개 단체는 16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교육청 앞에서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가운데 도성훈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0일, 도 교육감 후보당시 선거 캠프내 정책홍보본부장으로 있었던 A(62)씨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 구속되었다. A씨는 선거를 6일 앞둔 시점에서 상대 후보인 "최계운(현.인천환경공단 이사장)후보 논문 표절률 88% , 표절 검사 사이트 '카피킬러' 통해 검사한 결과 거의 다 베낀 것"이라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하여 100여명의 기자들에게 2차례에 걸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은 이러한 허위 사실이 상대 후보인 최 후보를 비방하여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있었다며 근소한 표 차가 난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인교연은 성명서를 통해 재판부의 이번 판결을 바꾸어 말하면 도성훈 후보 캠프의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었다면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측근의 법정 구속에도 교육감은 어떠한 책임감도 없느냐며 비판했다.
교육감 측근들의 비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왜 범죄와 불법의 중심에 도 교육감이 있는지, 측근들의 실형과 구속에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었던 도 교육감의 무책임함고 무능을 꼬집었다.
또한 상대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거짓 정보 유출로 당선이 되었을지도 모를 도성훈 교육감이 진짜 교육감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어느 곳보다 깨끗하고 청렴하고 도덕적이어야 할 교육청의 위상까지 무너지고 있다며 도 교육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인교연 이선규 상임대표는 미래 세대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감이 불법과 범죄의 중심에서 인천교육을 우스운 꼴로 만들었다며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교육청과 인천 교육이 진보 교육감들로 인해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캠프 내 거짓 자료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니 도 교육감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가용섭 상임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진보 교육감들의 불법과 비리는 이청연 교육감때부터 시작 되었다“며 ”도성훈 교육감도 측근들의 범죄 사실에 책임을 피할수 없으니 허위와 거짓으로 인천교육을 기만하지 말고 빠른 사과와 사퇴를 해야 한다“ 고 했다.
인교연 관계자는 “현재 학교구성원인권증진조례 폐지 서명도 계속 받고 있다”며 “앞에서는 인권과 평등을 외치며 뒤에서는 불법과 비리에 눈을 감고 있는 진보 교육감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인천시민들이 지쳐간다” 며 끝까지 도 교육감의 사퇴를 위해 활동들을 이어 갈거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