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모든 학교에 늘봄전담사가 배치되었지만, 일부 일선 학교에서는 2025년 늘봄학교 운영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늘봄학교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그동안 시행되어왔던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의 관행을 이유로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위탁 운영은 초기 취지와는 달리, 소수의 위탁업체가 인천시 전체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독식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저해 할 뿐만 아니라 늘봄 전담사가 해야 하는 일을 위탁업체에 맞김으로 하여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공공 부문에서 직접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것은 이미 고용한 늘봄 전담사들에 대한 혈세 낭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교육 당국은 일선 학교들이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 대신, 늘봄전담사를 통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침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보장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