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에게 따뜻함과 복음을 함께 전달합니다”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이사장 권용각 감독, 지회장 이인구 목사, 사무국장 오광열 장로)는 지난 12월 2일 선린감리교회(담임 권구현 목사)에서 군 장병들에게 전해 줄 제17차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를 가졌다.

지회장 이인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기일 목사(군선교연합회경인지회 군선교사회장)의 기도, 황희자 권사(순복음중동교회 권사회 회장)의 성경봉독, 인천기독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 정연수 감독(중부연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정 감독은 ‘공진(共振)현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2천년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예수님 한 분의 섬김과 낮아짐의 몸짓이 당시에는 아주 약하게 느껴졌지만, 공진현상을 통해 예루살렘을 넘어 온 세계에 복음과 사랑이 전달됐다”며 “오늘의 사랑의 온차 전달이라는 작은 섬김이 공진현상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고 이러한 아름다운 공진현상의 파도가 더욱 더 증폭돼 지구를 덮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온차 전달 순서에서는 이사장 권용각 감독이 17사단 대표 군종참모 김반석 목사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해병부대 대표 군종참모 김동호 목사, 인기총 총회장 김기덕 목사가 해병대 5여단 대표 김주은 목사, 지회장 이인구 목사가 경인지회군선교사회 회장 김기일 목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17보병사단 군종참모 김반석 목사와 해병대2사단 군종참모 김동호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장병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의 온차가 장병들의 몸을 따뜻하게 함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사장 권용각 감독은 환영사를 통해 “동절기 추위에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사랑의 온차를 준비하는 데 여러 교회를 비롯해 기관들이 협조해 주어서 매년 행사를 진행할 수 있기에 감사하다”며 “바라기는 사랑의 온차를 통해 국군 장병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군 선교의 노래 합창 후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기덕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엘림교회 군선교부장 김광식 장로의 기도로 선린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선교회 경인지회의 이번 사랑의 온차 전달에는 총 3천여만원의 경비가 소요돼 12월에서 2월까지 약 3개월 정도의 분량으로 계산중앙감리교회를 비롯해 80여 교회와 중부연회본부를 비롯한 21개 단체가 참여하여 220여 곳 군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