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6.3 지방선거 3선 도전 본격화…

"완주형 시정으로 인천 멈추지 않겠다." 각오

인천=뉴스1 | 2026년 4월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3선 도전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인천 선거판의 ‘중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유 시장은 올해 초부터 ‘완주형 시정’을 강조하며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시민에게 결실을 돌려주는 해로 규정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민생 안정, 도시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육성을 3대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GTX 조기 개통 추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천 원의 기적’ 등 대표 정책을 이어가며 “달리는 인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유 시장을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두루 경험한 ‘검증된 행정가’로 평가하며, 수도권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인천 현장 최고위를 통해 유 시장과 함께 지역 현안을 점검하며 선거 지원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선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며 시정 탈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전체적 강세 속에 인천시장 선거도 치열한 양상이 예상된다.

한편 유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대통령선거 경선 과정 공무원 동원 의혹)로 기소된 상태이며, 본 재판은 증거 방대 등을 이유로 6·3 지방선거 이후에 판결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산 공개에서도 유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총 18억 1천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약 1억 2천만 원 증가한 규모로, 광역단체장 16명 가운데 12위 수준이다.

유 시장은 “2026년은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해답이 되는 해”라며, 행정체제 개편(2군 9구 시대), 교통·복지 강화,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을 목표로 남은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유정복 시장과 민주당의 강력한 도전자 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선거까지 60일 남은 지금, 인천 민심의 향방이 수도권 전체 선거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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