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주 기자 | 2026년 3월 25일

쿠바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기업의 해외 결제에 암호화폐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미국의 오랜 경제 제재로 국제 금융 시스템(SWIFT) 이용이 막힌 쿠바가 암호화폐를 통해 외화 유입과 무역 결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쿠바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관보에 게재된 결의안 4/2026호를 통해 총 **10개 기업**에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경 간 결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는 마이크로·중소기업이며, 나머지 하나는 관련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라이선스는 1년간 유효하며, 연장 가능하다.
쿠바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외화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민간 부문의 국제 무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제재 속에서 쿠바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실질적인 국제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봄 대공세 본격화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봄·여름 대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리만 방향에서 대대 규모 기계화·기동 부대를 투입해 강력한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슬로비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로 이어지는 ‘요새지대(Fortress Belt)’를 겨냥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또한 크라마토르스크 남쪽 코스탼티니우카 방향에서도 병력과 장비를 집중 이동시키며 다각도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3월 들어 하루 평균 수백 회의 포격과 드론·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인프라와 후방 보급로를 집중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상당한 사상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일부 지역에서 반격을 통해 러시아군 진지를 일부 탈환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4월부터 동원 예비군을 본격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봄·여름이 전쟁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사회 긴장 고조
쿠바의 암호화폐 승인 소식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제재 정책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는 글로벌 에너지·식량 가격 불안정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KCEM 타임즈는 앞으로도 양측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 보도할 예정이다.
이아주 기자 KCEM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