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 모의훈련 및 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 점검 강화
- “기반시설 안전은 시민 일상의 든든한 뒷받침”
인천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요 도로시설물 집중 안전점검 실시
– 지하차도·공동구 대상 선제 대응… 침수 모의훈련 통해 비상체계 점검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27일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지하차도 및 공동구 등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지하차도 점검에서는 진입차단시설 작동 여부, 도로전광표지(VMS), 차로규제신호등(LCS) 등의 정상 작동 여부와 정보 표출 상태를 집중 확인했으며, 각 지하차도 현장 담당자의 비상 연락망 관리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청학지하차도에서는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연수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공동구 점검은 상수도, 전기, 통신 등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지하매설물이 포함된 시설을 대상으로 구조물의 안정성, 각종 안전설비의 작동 여부, 통제시스템의 정상 운영 여부 등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공동구는 침수 발생 시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더욱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는 물론,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한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이 예보되어 있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반시설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