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차별, 성폭력 조례] 반대 기자회견

 

9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인천시 9월 본회의에   인천광역시교육청 성차별·성폭력 없는 학교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안』  상정이 되었다. 

이에 대한 사단법인 무지개는 반대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하 성명서이다. 

 

성명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성차별·성폭력 없는 학교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철회하라!

 

먼저, '성인지 감수성(gender sesitivity)' 용어 의미의 모호함을 지적한다.

 

첫째, 젠더 감수성을 성인지 감수성으로 번역하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차별, 불균형 등을 감지해내는 민감성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학자나 학계에 따라 정의가 달라 공통적으로 합의된 개념은 없다.

 

용어 자체의 정의가 모호한 만큼 성인지 감수성의 영문표기에 사용된 젠더의 개념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를테면 성인지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교육 (gender sensitivity education)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젠더 교육(gender education)을 뜻하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성인지적 관점은 젠더적 관점(gender perspective)을 뜻한다.

 

둘째, 2015년에 교육부가 체계적인 성교육을 하기 위하여 국가 수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발표했다.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시민단체에서는 반대성명을 제출했다. 이유는 동성애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함할 것’, ‘성적 다양성(동성애) 포함할 것’, ‘자유로운 성 평등 인식 교육하자’, ‘금욕을 강조하지 말자이유로 포괄적 성교육을 지지했다. 그 후 개정이 있었으나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성교육은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과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포괄적 성교육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양성평등(gender equality)기본법이나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는 우리말 표현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젠더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58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평등(Gender Equality)’을 지향하는 포괄적 성교육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포괄적 성교육성평등(Gender Equality)’관점으로 교육한다. ‘젠더정체성과 동성애를 포함시켜 성(젠더)평등을 교육한다.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산하 광진 청소년성문화센터,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등에서는 실제로 성전환자의 임신 사진을 걸어 놓고, LGBT에 관한 그림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성별고정관념을 지워주세요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사회적 성(gender)을 교육시키며 성인지감수성을 높여 성 차별을 없애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성차별·성폭력 예방교육은 적극 환영한다. 하지만 그 수단이 젠더(gender)개념에 입각한 용어 자체의 정의가 모호한 성인지용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젠더이론은 남녀차별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학적 성의 차이조차도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이용된다.

시민단체는 강력히 주장한다. 젠더란 생물학적 성(sex) 이외의 성 중에서 개인의 선택으로 결정할 수 있음을 내세우고 육체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도구로 전락한다. 이런 생각은 성전환이나 동성애, 동성 간의 결혼 등도 정당화시킨다. 따라서 가정의 기초와 윤리를 파괴시킨다.

 

시민단체는 우려하고 주장한다. 다른 분야도 아닌 교육에서 만큼은 용어정립이 명확해야 한다.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도 않은 Gender의미의 용어를 섞어 사용하여 학생의 가치관에 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사단법인 무지개 외 30개 단체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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